주님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사망권세와 허무와 미움의 종된 자를 구원하사 말씀으로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깨닫게 하시고 목자의 삶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저는 이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여 시간과 물질과 마음을 드려 신수센터와 서강 캠퍼스를 섬기는 믿음의 삶, 헌신의 삶을 결단하였습니다.
또한 주님은 나의 삶의 인도자가 되시고 주관자가 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주님은 그의 선하신 뜻대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저의 삶의 인도자요, 주관자가 되시는 주님을 잘 깨닫지 못하고, 저 자신이 저의 삶을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저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 앞에서는 주님께 나아가 기도하고 도우심을 구하였지만, 문제가 해결되면 저는 다시 저 자신을 의지하여 살았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았고, 이런 저와 저희 가정을 하나님이 축복 해주실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2014년 저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였지만 저의 마음은 섭섭함, 실패감, 절망감으로 방황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문제. 가정문제, 학원사업문제, 센터역사 그 어느 것에서도 저를 축복하시지 않고 저를 외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대때로 물질문제로 하나님께 기도 할 때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 하셨지만 그것도 억지로 인색하게 주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학원 사업은 여전히 힘들고 안정되지 못하여 저희는 늘 원생 수에 조바심 치고, 학원으로 인한 부채와 함께 두딸의 학자금융자로 인해 늘 부담감에 눌리고, 졸업한지 2년이 넘어도 취업하지 못하고 이곳 저곳 에서 힘들게 취업준비를 해야 하는 큰 딸과 믿음의 길을 떠나 불신자처럼 사는 둘째로 인해 마음에 고통이 되었습니다. 가끔씩 오시는 시어머니는 경제적으로 풍요한 삶을 사는 다른 형제들, 친척들과 비교하면서 저에게 상처를 주었고 저희 가정으로 인해 고모와 돈 때문에 싸우곤 하여, 저희는 믿음으로 산다고 하였으나 오히려 가족들의 근심의 대상이요 걱정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저의 기도는 날마다 절망과 탄식과 슬픔의 눈물이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무엇을 잘못 한 것 인가요
하나님 저는 물질 문제로 언제까지 힘들어야 하나요
하나님 저는 왜 이사람 저사람에게 무시 받고 상처 받아야 하나요
하나님 왜 저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나요
그러나 주님은 제가 영육간에 가장 절망적이고 아무 것도 아닌 것(NOTHING)이 되었을 때 비로소 저의 눈을 뜨여 주셨고, 주님의 긍휼과 은혜가 비천한 저에게 이미 얼마나 충분하게 주어졌는가 깨닫게 하셨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믿는다고 하였지만, 이 주님을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 살지 못했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싶은 것만 하였고, 원하지 않는 것은 피하였고, 희생하는 사명인의 삶을 산다고 하였지만, 제가 힘들지 않은 만큼만 희생 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분의 선하신 뜻에는 관심이 없고 하나님과 상관없이 고난을 싫어하고 이기적이고 죄악된 본성을 따라 자신을 기쁘게 하는 삶 살았습니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퇴근 후에는 TV로 소일하였고, 자녀들을 사랑한다고 하였지만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으로 섬기기는 커녕, 게으름과 늦잠으로 아침 등교시간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였습니다. 동역자에게도 조금만 상처 받아도 몹시 화를 내고 다투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늘 물질문제로 염려하고 근심하여 인색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 자신이 주인된 삶의 결과는 염려와 근심, 게으름과 안일, 상처와 미움, 분노와 싸움으로 추악한 본성대로 사는 비참한 모습 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이런 저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저의 비참한 현실을 인정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저를 축복하시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제가 그리스도이신 주님을 믿지 못하고, 축복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그 분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순종하지 못한 결과인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또한 제가 주님께 나아가 이런 자격없는 죄인을 긍휼히 여겨 주시도록 간구 하였을때, 주님은 저를 깨끗하게 하여주셨고, 새롭게 죄사함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혜로 인해 저에게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절망과 원망과 섭섭함으로 흘렸던 눈물이, 하나님 앞에서 추악하고 믿음없는 저의 죄로 인한 애통하는 눈물로 바뀌고, 한없는 사랑으로 용서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눈물로 바뀌었습니다. 주님은 소망없는 죄인을 외면치 않으시고, 저의 부족한 회개와 돌이킴에도 책망치 않으시고, 제게 충분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주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여 어떤 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어머니를 섬기라는 주님의 말씀에 저는 마음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순종 하였습니다.